[일요신문] 경산시민회관(관장 이형두)은 2015시민회관 명품기획시리즈로 초연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특별 초청, 오는 3월 28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2009년 초연부터 6년간 LA, 뉴욕 등 해외 투어를 포함, 전국에서 6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출세한 딸이 불치병에 걸려 친정엄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2박3일간의 이야기로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가족애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고혜정과 히트 연출가 구태환이 만나 특유의 따뜻함과 가슴 뭉클함, 세상의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 깊숙이 진한 감동을 선사해 줄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특히, 이번 연극은 대사 한마디 몸짓 하나까지 진정성 있는 감동으로 승화시키는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 강부자와 ‘해를 품은 달’, ‘오작교 형제들’, ‘제빵왕 김탁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배우 전미선이 딸 역할을 맡는 등 연극계에서 꽤 알려진 배우들이 열연한다.
또한, 시민회관은 관람비용의 부담으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복권기금과 지자체 예산으로 공연·전시 관람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문화나눔 사랑티켓’ 사업으로 조기예매(3월 20일 까지),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단체 10인 이상에 대하여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이번 연극을 초청한 이형두 시민회관장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항상 옆에 있는 당연한 존재, 돌아보면 언제나 계실 줄 알고 있는 ’엄마‘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와 더불어 알뜰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예매는 3월 1일부터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사랑티켓에서 이뤄지며 관람료는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