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노조의 강력 반발에 부딪쳤다.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회사가 고졸 여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가장한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에 대해 강제퇴직을 한 것처럼 조합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도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부진에다 가뜩이나 노사관계가 악화해 있는 상황에서 직원 희망퇴직을 잇달아 실시한 현대중공업이 또 한 번 고비를 맞은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회사는 앞서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 중 무려 3분의 2 정도 인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매각대금으로 활로 찾을까…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처분 시점 주목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18 )
-
비상계엄 불똥, 부동산에도 옮겨붙나…장기 침체 전망에 무게 실리는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06 1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