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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복수는 나의것> 의 신하균-배두나 | ||
그러나 솔직하게 교제사실을 공개하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신하균•배두나. 영화계의 선두주자로 사랑 받아온 이들은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같이 출연해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교제 사실을 전격 공개, 주위의 축복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굳이 우리의 만남을 숨길 필요가 있냐”며 N세대답게 솔직하게 둘의 관계를 입정한 것이다. 방송에 출연해 자연스럽게 열애나 결별 사실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이승연은 한 연예관련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 나이에 데이트하는 사람도 없겠어요”라며 ‘특별한 남자’가 있음을 시인했다.
정준호도 최근 KBS <이유있는 밤>에서 “최근 사귀던 여자친구와 이별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정준호는 “결혼은 언제쯤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얼마 전까지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촬영으로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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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화려한 시절>의 류승범-공효진 결혼식 장면. | ||
한편 류승범•공효진의 경우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것)’ 정책을 취하는 커플. 서울 압구정동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세인의 관심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이들은 그러나 열애 사실에 관련된 질문엔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열애설 기사가 터지면 ‘썰렁’해지기 쉬운 다른 커플들과 달리 이들은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며 또 하나의 공인 커플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들은 흔치 않았다. 과거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한 중견 여배우가 양가 상견례를 위해 미장원에서 머리를 하고 있으면서도, 기자들의 확인전화를 받고 펄쩍펄쩍 뛰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
당시 그 여배우는 “생사람 잡지 말라”며 결혼 사실에 대해 철저히 함구를 했다고 한다. 3년 전 결혼식을 올린 유명 방송인 A씨도 교제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 주위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결혼식 넉 달 전에 터진 열애 기사에 대해 A씨는 정정보도까지 요구하며 ‘사실무근’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해당 언론사에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그녀는 그러나 불과 넉 달 뒤에 결혼식을 올려버리고 말았다. 그녀가 당시 한 변명의 말은, “기사가 나왔을 당시엔 특별한 관계가 아니었지만, 이후 감정이 발전했다”는 것.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외에도 유명 탤런트 B씨, 인기 가수 C씨도 “여러 사람이 어울려 함께 만났을 뿐이에요” “어머, 그렇게 저를 시집보내고 싶으세요”라고 깜찍하게 오리발을 내밀다가 최근 교제 사실을 시인한 경우다. 전상희 스포츠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