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물 에스엠듀(SMdew)의 다이아반지
[일요신문] 최근 한 웨딩업체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혼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결혼 준비 품목으로 예단과 예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예단과 예물뿐이 아닌 결혼준비가 허례허식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9일 예물전문점 에스엠듀(SMdew)에 따르면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예물은 다른 결혼물품과 달리 예부터 ‘결혼의 꽃’이자, ‘부부의 징표’ 뿐만이 아니라 최근엔 ‘웨테크(웨딩재테크)’ 같은 재산적 가치로도 의미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종로 결혼예물 20년의 에스엠듀 박승관 대표는 “최근 합리적인 가격을 중요시하는 젊은 예비부부사이에서 결혼예물 예산을 줄이는 등 예산을 줄이기는 하지만 생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다만 유행이나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해외 명품백이나 명품 악세서리를 결혼예물인 결혼반지세트보다 더 선호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렇다보니 합리적인 가격을 표방해 싼 값의 예물만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데, 귀금속의 특성상 싼 가격의 제품은 원가 등을 고려한 것이므로, 퀄리티 대비 싸게 산 것이 아니다”며, “다이아반지의 경우도 1캐럿, 2캐럿 다이아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원함, 소중한 약속’ 등의 의미를 부여한 정직한 제품이 진정한 예물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스엠듀 예물매장 전경
끝으로 에스엠듀 박승관 대표는 “고객의 예산규모나 사용패턴을 고려한 정확한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합리적인 예물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물 구입방법이다”며, “커플링만 하거나 다이아반지세트 외에 다양한 보석세트를 하는 것은 고객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기준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한 약속의 징표’인 결혼의 행복이자 부부간의 사랑이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