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가수와 연기자를 별도로 구분해 활동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가수가 연기를 하고, 대부분의 연기자가 가수로서 활동한다.
장국영을 비롯해 ‘사대천왕’으로 불리는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 여명 모두 가수 겸 배우다. 막문위를 위시한 매염방, 엽청문 등 여자가수들도 마찬가지로, 유명한 배우 중 음반을 내지 않은 스타는 장만옥 정도로 손에 꼽힐 정도다.
이들의 뒤를 잇는 금성무 임지령 오기륭 소유붕 등 ‘사소천왕’ 중 소유붕은 아이돌그룹 소호대 출신이다. 이들 사소천왕 역시 연기와 가수를 겸업하고 있다.
일본 역시 가수와 연기 겸업을 당연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그룹이 성장하면 각자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이 순서의 하나인 것으로 여지고 있다.
스피드, 스맵 등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의 가수들이 탤런트나 엠시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스맵의 멤버 쿠사나기 쓰요시는 한자 이름인 ‘초난강’이란 이름으로 한국시장에 진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음반시장과 영화시장을 가진 까닭인지 가수와 연기자의 활동영역이 비교적 구분되어 있는 편이다. 양쪽 다 욕심을 부리는 경우는 많으나 그에 비해선 성과가 미미한 편이라는 것이 더 맞는 말일지도.
이 와중에서 윌 스미스, 제니퍼 로페즈 등이 음악과 연기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마돈나도 양쪽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맨디 무어도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으나 재닛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는 ‘최악의 연기’란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마이클 잭슨의 욕심도 알아줘야 하지만 가수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역은 맡지 못했고, 최근작 <맨 인 블랙Ⅱ>에서도 잠깐 등장한 수준. 그룹 출신으로는 본조비의 리드보컬 존 본조비가 영화와 드라마를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연기자로 진짜 성공한 가수는 마크 왈버그. 10대 시절 ‘마키 마크 앤 펑키 번치’의 멤버로서 형인 도니가 있던 뉴키즈 언더 블럭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켈빈 클라인’의 모델을 거쳐 영화배우로 입문했고, 팀 버튼 등 유명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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