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방비 부담 없이 최소 300억원 이상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기본조사(설계)를 마친 조천읍 조천지구와 대정읍 인성2지구를 신규착수지구로 선정해 올해 세부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착수한다.
이와 함께 구좌읍 동복, 대정읍 동일2, 한경면 산양 지구도 기본조사지구로 선정해 올해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한다.
올해부터 공사가 착수되는 조천 및 인성2지구는 각각 45억원, 126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며 기본조사지구인 동복·동일2·산양의 사업비는 기본 조사 후 정확한 추산이 이뤄지며 최소 135억원 이상의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배수개선 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저류지 및 배수로 등을 설치해 집중 호우 시 농작물의 침수피해와 농지의 토사유출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제주지역의 경우 태풍의 길목에 있고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배수개선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커져왔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지역 배수개선 사업의 확대는 제주도민들과의 약속이자 핵심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이상 기후에 대비할 수 있을 만큼 사업 확대를 위해 동원 가능한 의정활동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