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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대표적인 수사 대상인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소유자들도 줄줄이 검찰에 출두해 대가성 여부를 조사받았다. 개그우먼 이성미도 그중 한 사람. 그녀는 평소 친분이 있던 SM 대주주 이수만씨의 권유로 코스닥 등록 직전에 수천만원을 투자, 주식을 샀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니 연예인이 주주로 여럿 참가하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씨의 부탁 때문이었다고 한다.
당초 이성미를 비롯한 연예인 계모임 ‘늘푸른회’ 회원 모두가 주식 투자를 권유받았지만 막상 증자 과정에서 배당을 받지 못해 실패했고, 이후 2차 증자에서는 매매가가 높아 이성미만 참여를 했다.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도 없지 않았지만 ‘늘푸른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자신마저 포기하면 이수만씨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어쨌든 SM 주식은 코스닥 등록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했다. 결국 이성미는 5배의 시세 차익을 남기며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그렇지만 이성미는 요즘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신문에 오르내리자 매우 곤혹스럽다. 그는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면 ‘재테크에 성공한 죄’뿐이라고 억울해 하고 있다. 이성미는 오는 8월 말 세 자녀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떠날 예정이다.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