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레일과 충남도는 ‘KTX공주역 4대 여행코스’ 상품을 호남KTX 개통에 맞춰 4월 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여행상품은 KTX가 새롭게 정차하는 공주역과 백제문화권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기차 연계 관광상품이다. 오전 용산역에서 호남KTX를 타고 출발해 공주역에서 버스로 백제문화권 관광지를 둘러보고 KTX로 서울로 돌아오는 당일 관광상품으로 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여행 코스는 ▲공주 ▲부여 ▲공주.부여 ▲농촌체험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공주 코스는 무령왕릉, 공주국립박물관, 공산성, 석장리 박물관, 백미고을 등으로, 부여 코스는 정림사지, 부소산성, 백마강 유람선, 능산리 고분군, 구드레 음식특화거리 등으로 이뤄졌다.
농촌체험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 부여기와마을, 농산물수화체험, 백제 떡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공주.부여 코스는 공주 코스와 부여 코스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주 공산성(위), 부여 백제문화단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호남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공주까지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며 “공주역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백제문화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오는 23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