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금)┃제주 왕벚꽃 축제
제주의 천연기념물인 왕벚꽃을 주제로 한 왕벚꽃 축제가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부터는 전농로 왕벚꽃거리에서 열리는 ‘서사라 문화 거리 축제’와 연계해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알찬 내용으로 꾸며진다. 무대행사로는 왕벚꽃 축하퍼포먼스, 왕벚꽃 퓨전 국악, 봄-젊음의 축제, 왕벚꽃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왕벚꽃 즉석사진 전시 경연, 축제캐릭터 상품 만들기, 왕벚꽃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왕벚꽃 테마관에서는 왕벚꽃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왕벚꽃의 종류, 생태 등을 배울 수 있다. 왕벚꽃 제주시 7대 명소를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왕벚나무는 제주도 한라산과 전남 해남군 대둔산에서만 자생하는 희귀한 특산종이다. 29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3.23┃월
기상기후 사진전
오늘은 세계기상의 날이다. 20일부터 29일까지 기상청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기상기후사진전’을 개최한다. 2015년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입상작 5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날씨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형민우 씨의 ‘태풍의 위력’이 차지했다. 2012년 태풍 ‘산바’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를 카메라에 담았다.
‘마크 로스코’전
스티브 잡스가 흠모했던 ‘추상 표현의 대가’ 마크 로스코의 오리지널 유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초기작부터 중기, 말기까지 총 50점을 통해 작품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는 ‘신화의 시대’ ‘색감의 시대’ ‘황금기’ ‘벽화의 시대’ ‘로스코 채플’ ‘부활의 시대’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6월 28일까지. |
3.24┃화
화랑미술제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열렸던 화랑미술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87개 화랑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작품 등 국내외 작가 500여 명의 작품 약 3200점이 출품됐다. 원할 경우에는 직접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예 작가들뿐만 아니라 백남준, 정상화, 김환기, 김구림 등 유명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도슨트 투어도 매일 9회 진행된다.
서울시향 ‘안토니 비트의 베토벤 영웅’ 콘서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봄을 맞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은 ‘안토니 비트의 베토벤 영웅: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Ⅱ’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폴란드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지휘봉을 잡고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을 들려준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
3.25┃수
국립발레단 <지젤>
국립발레단의 2015년 첫 시즌 공연인 <지젤>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순수한 사랑을 지키는 순박한 시골 처녀인 ‘지젤’ 역은 김지영, 이은원, 박슬기가, 그리고 신분을 숨기고 지젤과 사랑에 빠진 귀족인 알브레히트 역은 김현웅, 이재우, 이영철이 맡는다. 주디스 얀의 지휘로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예술감독 강수진. 29일까지.
배철수의 음악캠프 25주년 기념 앨범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수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워너뮤직, 소니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의 합작 기념 음반이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총 100곡이 CD 여섯 장에 수록되어 있다. 아바의 ‘맘마미아’ 퀸의 ‘킬러 퀸’ 브리트니스 스피어스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마룬 5의 ‘선데이 모닝’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 유어스’ 등이 담겨 있다. |
3.26┃목
2015 스위트 코리아
달콤한 디저트 트렌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축제인 ‘스위트 코리아’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캔디, 초콜릿, 커피, 차 등이 전시된다. K-디저트 특별관, 추억의 디저트, 디저트 스트리트 등 특별관이 마련되고, 스페셜 초콜릿 경연대회, 한국 TEAM 바리스타 챔피언십, 칵테일 페스티벌, 커피 아로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스위트 클래스에 참여하면 초콜릿/포장/베이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9일까지.
성인영화 <맛있는 택배> 개봉
성인영화 <맛있는 택배>가 오늘 개봉한다. 택배 알바를 시작한 대학생 이훈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줌마들에게 택배 배달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섹시한 여친 희선과 스토킹 때문에 대인 공포증을 겪고 있는 태희, 바람피는 남편, 남편과의 밤생활이 불만족인 여자 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등장한다. |
3.27┃금
의성 산수유꽃축제
매년 3월이면 산수유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경북 의성군 산수유 마을에서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산과 논두렁, 도랑둑이 온통 짙은 노랑색으로 물든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산수유 걷기대회, 산수유 백일장&사생대회, 산수유 등반대회, 별빛 달빛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사랑의 길’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산수유 꽃밭을 둘러볼 수 있고, ‘희망의 길’에서는 별빛달빛 조명쇼를 감상할 수 있다. 산수유 낭만주막과 별다방, 스낵바가 있는 ‘낭만의 길’에서는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29일까지.
연극 <여우인간>
연극 <여우인간>이 오늘 개막한다. 인간이 된 여우, 즉 ‘여우인간’이 인간 사회 속에서 실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겪을 경우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를 그렸다. 네 마리의 여우들이 정보요원, 사회변혁운동연합 대표 비서, 오토바이 소매치기, 비정규직 청소부 등 서로 다른 신분으로 변한 후 인간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그렸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과 맞닥뜨리는 현실 속에서 이강백 작가는 “사람들은 그저 ‘여우에 홀렸다’ ‘여우 때문이다’는 핑계만 댈 뿐 자기 반성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4월 12일까지. |
3.28┃토
한림공원 튤립 축제
매달 다른 꽃축제가 열리는 제주 한림공원에서 4월 12일까지 튤립 축제가 열린다. 10만 평 대지의 한림 공원 내에 활짝 핀 다양한 품종의 튤립이 관광객을 맞는다. 공원 곳곳에 핀 알록달록한 튤립 외에도 아열대식물원, 야자수길, 협재/쌍용굴, 민속마을, 석분재원, 사파리조류원, 연못정원 등 아홉 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용궁 산수유축제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궁리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산수유축제가 열린다. 용궁의 산수유는 1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만큼 꽃이 크고 빛깔이 진하다. 실개천이 휘감아 도는 마을의 돌담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시골의 향수에 젖게 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산수유 프린지페스티벌, 산수유그림그리기, 산수유 나무심기, 산수유꽃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산수유차, 산수유도토리묵, 산수유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
3.29┃일
부산 삼락벚꽃축제
부산시 사상구 생태공원 럭비구장에서 삼락벚꽃축제가 열린다. 삼락 벚꽃길을 주제로 한 벚꽃축제로, 낙동강변을 따라 군락을 이룬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천연염색, 도자기, 서예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벚꽃축제를 형상화한 퍼포먼스 공연 등이 열린다. 밸리댄스, 한국무용, 삼락동 풍물단 등의 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세이브 더 펑크록’ 합동콘서트
국내 펑크록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목. 국내 펑크록의 디딤돌을 마련한 밴드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왔다. 인디 20주년을 맞아 크라잉넛, 노브레인, 럭스가 합동 콘서트를 펼친다.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세이브 더 펑크록’이란 타이틀로 열리며, 콘서트는 각 50분씩, 총 150분 간 진행된다. 밴드 ‘리플렉스’가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