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영국 등 EU지역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런던에서 ‘영국식음료박람회(IFE UK 2015)’에 참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55개국, 1천200여 식품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영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 대상 국제식품전시회로 농식품 현지 홍보와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aT는 한국관을 설치해 ‘건강하고 혁신적인 한국식품’을 주제로 건강식품, 인삼, 스낵, 차류, 음료, 주류, 장류, 수산물 등을 16개 업체가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총 2천500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aT는 전망했다.
더불어 영국에서 다양한 강의를 통해 한식을 알리고 있는 임형수 셰프를 참여시켜 K-Food 시연·시식회를 시연 및 시식회를 진행하고 현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쌈밥정식 한상’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 전통발효식품특별홍보코너도 마련해 한국 음식의 뿌리와도 같은 김치, 고추장, 된장, 간장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영국은 유럽내 식품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우리 농식품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신사의 나라 영국에 건강하고 혁신적인 우리 농식품과 식문화를 널리 알려 수출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