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Deep link 캡처
개노답 삼형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패러디 소재로 활발하게 이용되는 만화다. 원작은 맛의 달인 38권 ‘라면전쟁’ 편에 등장한 삼총사로 각자 면, 수프, 차슈와 말린 죽순을 담당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들 삼형제를 이용해 사회의 노답(영어의 “no”와 국어의 “답” 이 결합된 말로 해결방법이 나오지 아니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들을 세 파트로 구성해 설명한다. 예를 들면 조별과제를 개노답 삼형제에 대입해 역할 분담할 때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 하는 것도 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 태클만 거는 사람, 발표 날에 등장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환해 대화를 바꾸는 방식이다.
서울코믹월드에 등장한 개노답 삼형제는 원작과 같이 검은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검은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최 아무개 씨는 “(개노답 삼형제를 보고) 사진 좀 찍어도 되냐 물었더니. 나보고 (너도) 검은 옷이네. 벗어. 너도 개노답이야”라고 했다며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