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정란 사진=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
여자 연예인 가운데 손꼽히는 축구 마니아들이 있다. 구경만 좋아할 뿐 아니라 스스로 뛰기도 하는 열혈 축구마니아 김정란, 월드컵 조추첨에 참가했던 송혜교, 월드컵 홍보대사로 임명된 <쉬리> 여전사 김윤진이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정란]
SBS 시트콤 <여고시절>에서 ‘푼수 선생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김정란(32)은 축구 마니아다. 남자연예인들처럼 연예인 축구단을 결성하지는 않았지만 여자 치고는 축구를 꽤 잘하는 편이다.
지난해 연예인 체육대회에서는 남자 연예인들과 함께 축구선수로도 활약했다. 여리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축구 열성팬으로 알려진 그녀, 이번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어느 누구 못지 않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는 김정란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이천수를 꼽았다. “공을 잡고 상대편에게 뺏기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공을 차지하려는 투지가 너무 멋져 보여요. 이번 월드컵 때도 이천수 선수가 우리팀한테만 공을 내주고 상대팀한테는 끝까지 공을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천수 선수 파이팅!”
김정란은 최근 재밌게 본 경기로 얼마 전 열렸던 우리 대표팀과 스코틀랜드의 평가전을 꼽았다. 집에서 TV로 보았는데 한국팀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프랑스와의 평가전도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틈틈이 보았다. 한국팀이 2 대 1로 역전할 때 “악∼” 소리를 지르며 펄쩍펄쩍 뛰었다고. 바빠서 월드컵 티켓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은 열심히 한국팀을 응원할 생각이란다.
|
||
| ▲ 송혜교(왼쪽), 김윤진 | ||
탤런트 송혜교는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 참여한 뒤 축구사랑에 푹 빠졌다. 그는 “추첨 때 한국팀 조편성 결과가 좋게 되길 바랐는데 사람들이 그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다행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송혜교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남자들처럼 열광적이진 못하지만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는 꼭 챙겨보는 편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선수는 홍명보. “축구도 잘하고 잘생겼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선수 아닌가요?”
좋아하는 선수가 생겨서인지, 전에는 누가 축구 얘기를 해도 그냥 흘려 듣곤 했는데 요즘은 축구 얘기가 들리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월드컵 기간에 “한국팀 경기를 챙겨보면서 열심히 응원을 하겠다”며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김윤진]
영화배우 김윤진은 얼마전 ‘월드컵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일본에서 그녀가 주연한 영화 <쉬리>가 개봉된 이후 지명도가 높아졌다는 게 이유.
축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이유지만 그래도 김윤진은 싱글벙글이다. 예전부터 축구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 물론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팀의 A매치 경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 월드컵이 시작되면 친선대사 자격으로 경기장에 직접 가서 응원도 할 생각.
좋아하는 선수로는 역시 홍명보를 꼽았다. “수비 역할뿐 아니라 공격도 잘한다. 어느 위치에서건 듬직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남자”라는 게 이유다.
또 “그동안 쉬리 여전사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는데 올해는 월드컵 홍보전사로 대표선수만큼 열심히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최숙영 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