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롬비아 보고타 중남미 3개국에 최영조 시장을 단장으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하여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주)일신산업, 대양에이치티엠(주), ㈜니텍스제침, ㈜경한, 현우정밀(주), 삼성하조기, ㈜국제단조, ㈜건화이엔지 등 중남미 시장 진출에 시장성이 높은 8개 기업과 시청 관계자로 꾸려졌다.
시에서는 해외시장 조사비와 상담장 임차료, 항공료 1/2, 통역비 등 상담에 필요한 비용부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품목은 로이단열재, 유압프레스, 제침기, 고온고압조리 멸균장치, 정밀주조부품, 수동포장공구, 농업용로타리칼날, 고무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여 지역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발굴하게 된다.
사절단은 8일에 브라질을 도착하여 각 나라마다 3∼4일씩 바이어 개별상담, 시장조사, 현지공장 방문 등의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1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차 중남미 한상대회’에 참여하여 중남미 20개국 한인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교류와 상담, 제품홍보 등을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3위까지 FTA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고 콜롬비아, 멕시코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도 계속 경제협력을 넓혀가고 있어 앞으로 중남미 수출시장 전망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중동 3개국(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 8개 업체의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상담 120건 1,187만불, 수출계약 105만불의 실적을 거둔바가 있다.
앞으로 경산시에서는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역의 수출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지원하여 수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