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
가수 활동과 누드 공개를 병행한 함소원 입장에서는 여전히 ‘H양 비디오’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본인이 문제의 비디오에 등장하는 H양이라는 오해는 풀었지만 이번 누드 공개가 H양 비디오 파문의 ‘후광’을 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도 있기 때문.
이에 대해 함소원은 “누드 촬영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일”이라며 “H양 비디오 파문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며 소극적이던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어 누드 촬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함소원의 매니저 정연식씨도 “당시 ‘네가 나오는 H양 비디오가 있다는데 실제 누드 동영상을 만들어 비교해보자’고 농담처럼 한 얘기가 현실이 됐다. H양 비디오 사건과는 별개로 이미 오래 전부터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며 비디오 파문을 연예계 활동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 함소원이 공개한 누드사진 | ||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다시 ‘H양 비디오’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각종 불법 성인 사이트마다 ‘H양 비디오를 입수했다’는 허위 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 최근 불법 성인사이트들이 띄우고 있는 H양 비디오는 대부분 지난 3월 나돌았던 가짜 H양 비디오. 몇몇 사이트에서는 함소원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H양 비디오’라고 소개해 네티즌들을 황당케 하기도 했다.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