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새로운 제주 기치를 내걸고 제주미래비전수립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등 도민이 공감하는 최상의 제주 가치 도출 목표로 22일까지 도민계획단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도민계획단은 도민 참여와 대표성을 고려해 공개모집과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등학생 등 20명으로 구성하는 청소년계획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민계획단 운영은 제주미래비전 수립 연구 용역 초기 단계에서 부터 제주 현안 이슈를 비롯, 도민이 바라는 제주미래상, 제주가치와 비전을 정하는 일에 목표를 두고 운영하게 된다.
5월 초순께 도민계획단이 출범하게 되면 총 여섯 차례 오프라인 모임과 제주미래비전 온라인소통방인 제주비전톡 카페를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6월 중순까지 마련된 비전을 도지사에게 전달하게 된다.
계획단은 용역완료시까지 실시간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용역이 완료된 이후에도 비전 확산 등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도민은 제주특별자치도 및 행정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민원실 등에 비치돼 있는 지원신청서를 작성, 이메일(domin@jdi.re.kr) 또는 Fax(064-726-7410)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자들의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하는 등 각계 각층 도민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결과는 이달 말 개별 통지 및 도 및 행정시, 제주발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미래비전은 30년이상 장기적인 측면에서 제주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민의 지닌 가치를 찾아내 도민들이 누릴 수 있는 비전을 정립하는 것이므로 제주비전 만들기에 도민들의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