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국민들 상대로 장난하십니까?’라는 글과 함께 ‘김무성 朴대통령 당내외 여러 의견 다녀와서 결정하겠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어 정 의원은 “다녀와서 결정할거면 다녀와서 만나면 되지. 온국민 귀 쫑긋하게 만들어 놓고 이게 뭡니까? 알맹이 하나 없는 긴급뉴스쇼나 하고 장난 칩니까?”라고 정면 비난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남미 4개국 순방을 떠나기 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 등 여당에서 건의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 수습과 관련해 “잘 알겠다. (중남미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이 금품수수 의혹과 거짓말 논란으로 사실상 ‘식물총리’로 전락한 이 총리 거취 결정을 유보하면서 국정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비판 여론이 터져나왔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