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20일 SK C&C가 가진 ICT 기반 미래 성장잠재력과 SK㈜가 보유한 자원을 결합, 재무구조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K C&C와 SK의 합병설은 끊임없이 나돌았다. SK그룹 지주회사 체제가 옥상옥 구조였기 때문이다. SK㈜가 그룹 지주회사로 돼 있으나 SK㈜의 최대주주가 SK C&C였기 때문이다.
SK C&C와 SK의 합병비율은 1 대 0.74이다. SK C&C가 신주를 발행, SK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1일. 양사의 합병으로 총자산 13조 2000억 원의 그룹 지주회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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