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정 후보는 자신의 고시촌 체험기를 소개하며 고시생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배우려고 왔다며 입주 배경을 소개했다. 정 후보는 “대학동 고시촌 대학길 65번지 원단원룸에 입주한지 3주째. 고시촌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상처를 이해하고 배우려고 왔다. 선거 한복판 아침 눈꺼풀이 무겁다. 고시생들은 얼마나 힘들까”라고 적었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사진 두 장을 첨부했다. 첫 번째는 젖은 머리로 양치질을 하며 윗쪽을 응시한 사진이었고, 두 번째는 면도 크림을 바르고 면도를 하는 모습의 사진이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정몽준 전 의원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며 “고시원을 보고 멘붕에 빠진 정몽준이 떠오른다”, “너무 귀여워 보인다”, “삼촌뻘이 이러고 계시면 너무 짠하다”, “아직 고시생들의 아픔을 아시려면 멀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