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제2청사에서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내년 해양수산분야 134개 사업에 52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국비 신청액 4594억원보다 676억원(15%)이 증액된 규모다. 이 가운데는 한․중FTA에 대비한 어업기반조성 및 소득증대를 위한 60개 신규사업이 포함돼 있다.
주요 사업은 한․중 FTA에 대응한 어선어업경쟁력 강화사업, 한․중FTA 대응 수출지원 프로젝트 추진,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사업이다.
신규사업은 해양수산 융복합형 생태 파크 개발, 수산물 유통물류 센터 조성, 제주지역 대규모 광어직판장 시설지원,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및 고도화 시설지원, 육상양식장 용수 정화시스템 구축, 홍해삼 바다양식 기술개발 보급, 추자도 해양관광 낚시공원 조성, 해녀의 전당 건립 및 해녀에코뮤지엄조성사업 등이다.
이번 국비예산 신청은 해양수산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지난 3월말까지 어업인, 생산자단체 등에서 행정시를 통해 신청한 해양수산분야 사업 예산으로 각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별 적정성 여부 및 우선순위 등을 검토한 결과 도수산조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은 항만 등 인프라 시설을 지속 추진하고 수산업 기반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 등 해양수산분야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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