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런 꿈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영국에 있어 화제다. 영국 콘월주의 ‘하우스 인 더 시’는 자그마한 섬 위에 홀로 지어진 아름다운 별장이다. 때문에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은 물론이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고즈넉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섬의 면적은 그다지 넓지 않다. 별장 한 채만 겨우 지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섬에 불과하다. 또한 밀물이 되면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이며, 높이 27m에 세워진 아찔한 현수교를 건너야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생활이 완벽하게 보장된다.
대여료는 여름철 성수기의 경우 일주일에 3000파운드(약 288만 원) 정도. 섬 하나를 통째로 빌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완벽한 도피처도 없는 셈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