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캡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가 나온 뒤 그것을 편집해 공중파를 통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백주부’ 백종원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성우이자 방송인인 서유리가 시식을 하러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따로 포크를 준비하는 세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서유리가 등장하자 인터넷방송 채팅방에는 서유리의 ‘흑역사’인 열파참을 연호하는 네티즌들로 가득찼다. 서유리의 열파참은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하기도 했다.
(SNL에서 서유리의 ‘흑역사 열파참을 패러디한 모습)
이에 백종원은 “열파참 쓰시면 안돼요. 그건 매너가 없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 말에 서유리가 먹었던 스파게티를 뿜을 정도로 웃자 백종원은 “아니에요, 저분들이 다른 이야기 한 거에요”라며 서유리를 진정시켰다. 이어 백종원은 “무슨 참 쓰지 마세요“라면서도 ”열나신다고요? 파는 안 넣었습니다”라며 능청을 부렸다.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종원 방송 천재 인증했다”, “최현석 셰프 소금 뿌리는 거 흉내내면서 ”설거지하기도 힘든데 그런 거 따라하시면 엄마한테 혼~납니다“라고 말하는 거 보고 빵터졌다”, “열파참 하시면 안된다, ‘국수 먹다가 웃으면 코로 나온다’에 엄청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