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은 우도지역 땅콩 연작지에서 유기질 비료를 이용해 토양화학성을 개량하는 시범사업 결과 땅콩 수량이 일반 연작지에 비해 10a당 7∼1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우도 땅콩재배지 토양화학성은 토양산도(pH)가 평균 6.8로 적정범위인 6.0∼6.5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흙 1kg당 유기물 함량은 70g(적정범위 110∼150g)으로 매우 낮은 반면 치환성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은 2배 정도 높아 토양화학성분 불균형과 양분과다로 인해 수량성이 떨어지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경제적으로도 유기질비료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토양화학성 개량과 적정 양분관리로 땅콩 수량 증가로 10a당 32만3000원 정도의 경제적인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소득분석결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내 땅콩은 약140㏊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제주땅콩 경쟁력향상을 위해 땅콩 주산지역 기술이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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