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 야외무대에서 ‘귤꽃 아트 콘서트-봄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인 최소리 씨의 두드림 연주를 비롯 전자음악과 판소리가 융합된 니나노난다 ‘퓨처판소리’ 등 제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문지윤씨의 첼로 연주와 영국 바이올린니스트 사이먼 연주, 콘트라베이스 주자 이동희 씨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도 곁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4명의 무용수들이 ‘귤꽃의 정령들’이라는 테마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쳐 음악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마술과 버블을 접목한 동화적인 마임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경식의 마임공연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장악력을 보여주는 안지석의 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콘서트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열리는 서귀포 농업기술 센터의 자연적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일깨우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 디자인으로 제주도민들을 찾는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귀포귀농귀촌인협의회, 감귤사랑 동호, 명품감귤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다.
정달호 제주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명실상부한 국제 박람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번 공연은 감귤박람회 본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홍보를 겸하는 행사로 품격 높은 박람회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