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맨 앞자리에 앉은 국회의원의 비애
행정수도법으로 정치권이 얼어붙어 있던 지난 3일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삽화 ‘맨 앞자리에 앉은 국회의원의 비애’는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삽화는 국회의원 선수를 기준으로 배치되어 있는 국회의사당의 좌석배치를 꼬집어 화제가 됐다.
2_알고보니 이러했습니다 (의원실 배정)
“웬 토론회가 그렇게 많은지요. 의원회관에 수시로 붙이는 포스터를 일일이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이더군요. 혹시 국회 앞 횡단보도의 현수막들을 보셨는지요?”
4_국회목욕탕
“회비를 낸 지 5개월 만에 첨으로 입탕(入湯)해봤지요. 국회의원들은 당(黨)은 달라도 탕(湯)은 같이 씁니다. 그래서 여야 의원들이 탕속에 들어가 있으면 ‘한탕속’이 되는 겁니다. 옷 입고 당의 ‘깃발’아래 섰을 때만 여당, 야당이 있는 거고요.”
“이번 임시국회 풍경입니다. 대정부질문을 할 때 얼마나 보들보들하게 질문들을 하는지 졸릴 정도입니다. 아마 지난 정기국회 때 ‘쌈박질’ 질타를 의식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총리님께서 큰소리를 치던걸요? 희한한 풍경입니다. 세상 참….”
6_섬진강은 아름다웠어라
“(광주에서 서울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2박3일의 피로가 몰려와 곯아 떨어졌지요. 그때, 뒷 좌석에서 바라 본 진풍경! 모두가 ‘기사님’을 향해 굽신거리는데, 박근혜 대표도, 김덕룡 원내대표도, 이강두 최고위원도 기사님 등에 대고 꾸벅꾸벅. 와~~ 대단한 ‘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