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공항 혼잡완화 단기대책 마련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의 혼잡에 대비해 활주로 시설개선 및 터미널 증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기대책을 내놨다.
제주공항은 지난해 2320만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피크시간대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잡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협의회를 통해 단기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현 공항부지 내 즉시 시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추진해 공항 수용능력을 3000만명 이상으로 늘려 오는 2020년까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활주로지역에 고속탈출유도로를 3개에서 6개로 확충하고 이륙 대기장 2곳을 신설하는 등 계류장을 확장해 항공기 주기대수를 기존 35기에서 44기까지 세울 수 있도록 했다.
터미널지역은 국내선터미널과 국제선터미널 증축, 상주기관 이전, 주차장 확장 등의 계획을 담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공항 국가 상주기관 직원의 증원 및 조직확대 방안, 운영방법 개선 등 제주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중앙부처, 국토교통부, 상주기관 및 시행기관인 한국공사와 긴밀한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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