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47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A 씨(30)가 차에 타는 순간 괴한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납치를 시도했다.
30~40대로 추정되는 괴한은 A 씨의 입을 막고 납치하려 했지만 A 씨가 저항하며 비명을 지르자 승합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괴한이 타고 달아난 승합차량 번호판은 도난 신고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키 175~180㎝가량의 건장한 체격에 곤색 점퍼 검정색 바지와 형광색 신발, 빨간 스카프를 한 남성을 뒤쫓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