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당초예산 5천68억원 보다 366억원이 증액된 5천434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남원일반산업단지 20억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지원 7억원,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10억원, 북남원 IC 진입로 개설 15억원, 광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남원시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은 재정건전성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한 수해복구 사업비로 발행한 47억원(이율4%)중 상환잔액 37억6천만원을 전액 조기상환하기로 했다.
또 시는 보유하고 있는 고이율(4%) 지방채 81억5천만원도 저금리 민간자금 2.9%대 이율로 차환할 예정이며, 약 6억원의 이자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로써 남원시의 2015년말 총 채무잔액은 19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채무액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금리가 낮은 자금으로 차환하고 중장기투자계획에 따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