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헬스장에서 여대생 A씨(24)를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박 경사를 지난 15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보디빌더 세계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박 경사는 지난해 5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헬스 개인 교습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헬스장에서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잇다.
박 경사는 경찰 조사 중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다는 점을 들어 기소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