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

내달 15일까지 접수, 행‧재정적 인센티브 16종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최근 1년간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증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2015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선정 대상은 광주에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지역 핵심 전략산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일정 규모 이상의 고용 증가 기업 중 고용 실적, 고용 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다만, 정리해고 등 인위적인 감원, 노동법령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분, 임금체불․노사분규․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근로자파견․용역업체 등 계절적 일시적 인력수요에 의해 고용이 확대된 기업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 기간(2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부여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원→5억원) 및 이차보전 등 우대 ▲기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수출진흥자금 지원 ▲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지원 ▲강소기업 선정 지원 ▲디자인상품화 지원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총 16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 일자리정책관실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박두진 시 취업지원 담당은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열악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이 활발한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해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고용 증대에 기여한 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