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박’으로 꼽혔던 한 의원은 친박과 거리가 멀어진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 의원은 ‘친박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0여명 만이 우리만이 진짜 친박이라는 배타심이 지금의 오그라든 친박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의원은 “친박 핵심을 자처하는 여러분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이번 국회법 사태 의총에서도 봤듯이 초선 몇 명 앞장세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들리는 소리가 오는 6일 유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지금의 상황은 유 대표를 밀어낼 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많은 의원들의 존경을 받고 계신 서청원 대표께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