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21일 메르스가 발병한 5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2억3500만 건의 수송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감소 승객은 1668만명으로 하루평균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초기인 5월20일부터 5월29일까지 열흘간 승객은 줄지 않고 오히려 0.7%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6월1일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지하철 이용 승객이 감소하기 시작해 6월 중순 137번째 환자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했다는 보도 등이 잇따르면서 승객이 가장 크게 줄었다. 6월 20일에는 비까지 오면서 전년대비 승객이 102만8000명 이상 감소했다.
이어 6월 하순 지하철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감소폭이 줄어 들기 시작해 7월 17일에는 1,9%의 감소폭을 보이며 정상화됐다.
승차권 종류별로 보면 1회권은 전년동기 대비 44.1% 줄었다. 선후불 카드는 6.7%, 65세 이상 노인이 주로 사용하는 우대권은 10.5%로 감소했다.
1회권 중 외국어로 안내돼 발권되는 승차권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54.4% 감소했다. 언어별로는 중국어 67%, 일본어 58%, 영어 43% 순이다.
지하철역별로는 삼성병원이 위치한 일원역이 31.6%로 가장 크게 줄었고,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명동역의 감소폭도 20%를 넘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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