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왁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황수정의 모습. 그의 기획사는 촬영이 끝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개했다. | ||
사실 첫 번째 컴백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6월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실로암 연못의 집’에서 황수정이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드러낸 이후인 2005년 하반기였다. 하지만 컴백 움직임이 가시화되진 못했다. 그리고 다시 1년 반이 지난 올 11월, 황수정의 연예계 컴백 프로젝트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11월 중순 경에 공개되는 왁스의 6집 앨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황수정은 5년여 만에 연예계로 돌아왔다. 이 과정도 매우 치밀하게 이뤄졌다. 우선 예당엔터테인먼트는 행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취재진이 몰려들 것을 우려해 촬영이 모두 끝난 뒤 ‘뮤직비디오 출연’이라는 뉴스를 발표했다. 그 뒤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1주일 뒤인 11월 1일 황수정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과 보도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그렇다고 아직 황수정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컴백했다고 볼 수는 없다.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찬반논란이 황수정의 연예계 컴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황수정이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해 또 한명의 한류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