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르면 오늘 ‘특사명단’ 보고 받는다

[일요신문] 법무부는 오늘(10일)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 대상자에 대한 심사와 의결을 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면과 관련해 오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의결이 있을 것이고, 이르면 오늘 대통령에게 상신된 뒤 오는 13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자를 중심으로 최대 200만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수감 중인 SK 그룹의 최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집행유예 중인 한화그룹 김 회장이 특사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중인 구본상 LIG 넥스원 전 부회장도 특사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사면 대상 명단은 이르면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게 상신된 뒤 오는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