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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서울시장(왼쪽), 추병직 건교부 장관 | ||
싸움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서울시와 건교부의 책임공방에서 시작됐다. 싸움을 먼저 건 쪽은 이 시장이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서울시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중앙정부가 아닌 군청에서 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잘못 건드려서 부동산 가격이 더 올랐다”는 게 이 시장의 주장이다.
이 시장의 발언이 나온 다음날인 9일. 추 장관도 이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장소는 국회 본회의장. 추 장관은 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 시장이 청계천 개발이나 시청 앞 잔디를 까는 전시적 행정을 해왔지만 서울시를 바꿔 놓겠다고 내세운 뉴타운 개발은 추진 실적이 없다”고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울시와 건교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갈등은 강남 집값 상승의 책임 문제에서도 불을 뿜고 있다. “중앙정부의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 계획을 서울시와 일선구청이 임의로 낮춰 강남 집값이 폭등했다”는 건교부의 주장에 맞서 서울시는 “건교부의 ‘탁상행정’식 정책이 문제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 시장의 현실을 건교부가 모르고 ‘소형평형 의무비율’ 같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것.
‘군청수준’, ‘잔디 까느라’로 시작된 건설 ‘대표선수’들의 ‘기 싸움’. 앞으로가 궁금하다.
이명박 서울시장 vs 추병직 건교부 장관
| 1941년 12월19일(63세) | 생년월일 | 1949년 2월27일(56세) |
| 경북 포항시 북구 홍해읍 | 본적 | 경북 구미시 장천면 오로동 |
| 뱀 | 띠 | 소 |
| 부인(김윤옥)과 1남 3녀 | 가족 | 부인(정말옥)과 1남 2녀 |
| 골프, 테니스 | 취미 | 등산 |
| 기독교 | 종교 | 불교 |
| 173cm/70kg | 키/몸무게 | 169cm/69kg |
| 동지상고, 고려대, 서강대 명예경영학박사 | 학력 | 오상고, 경북대, 영국 버밍엄대 석사(주택행정) |
| 현대건설 회장, 6·3 동지회장관, 국회의원, 동아시아 연구원 | 주요경력 | 행시 14회, 건교부 수송심의 건교부 차관, 열린우리당 |
| 이사장, 서울시장 | 군경력 | 국회의원후보, 건설교통부 장관 |
|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중앙정부가 아닌 군청에서 하는 수준” “정부의 탁상행정이 강남의 집값상승을 불러왔다” | 주요 주장 | “이 시장이 잔디를 까느라 뉴타운 개발을 못했다” “중앙정부의 정책을 서울시가 따르지 않아 강남 집값이 폭등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