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되면서 SK그룹에 모처럼 활기가 띠었다. 14일 오전 0시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최 회장은 “먼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이 특별사면․복권되면서 SK그룹은 최 회장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회장은 경영 복귀 시점에 대해 “시간을 좀 갖고 상황 파악을 해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조만간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수조 원대 투자와 대규모 고용 창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최 회장 구속 중 단행한 SK C&C와 SK㈜ 합병으로 지분이 23.21%로 늘어난 최 회장의 경영체제가 확고해지면서 최 회장이 사업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그동안 SK그룹은 총수 부재의 한계를 노출해왔다. 특히 KT렌탈 인수전, 서울시내 면세점사업 경쟁 등에서 잇달아 고배를 마시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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