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21일 오전 4시 30분께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인 환자가 동두천 소재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일요신문 DB
메르스 의심환자 A(38)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생활해왔으며 지난 20일 귀국했다. 동두천을 찾은 이유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지인을 만나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A 씨는 수면 도중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A 씨의 증세는 호전돼 퇴원했으며 지인과 함께 동두천 지인의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동두천 보건소는 A 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의뢰할 예정으로 메르스 검사 결과는 빠르면 21일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