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항공사 외부 직원 강 아무개(36) 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5분께 공군 제1전투비행단 부대 내 운항관제대에서 심 아무개(32) 중위에게 엽총을 오인 발사해 심 중위의 옆구리와 팔꿈치에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부대 내 운항 관제대에서 휴식하며 TV를 시청하던 중, 근무 중에 사용하던 엽총이 빈 총인 줄 알고 심 중위에게 장난삼아 겨누고 발사해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심 중사는 현재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10년 전부터 조류 퇴치 작업에 참여하는 공항공사 외주업체 직원으로 사고 발생 총기는 조류 퇴치 작업에 활용되는 엽총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사회 많이 본 뉴스
-
[단독]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약 1억 원 클레이튼 거래소로 보내
온라인 기사 ( 2024.05.13 11:18 )
-
펜션서 실종신고된 6세 아동,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온라인 기사 ( 2024.05.15 15:19 )
-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낸 최 목사 첫 검찰 출석…"대통령 권력 사유화"
온라인 기사 ( 2024.05.13 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