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SK 하이닉스는 이날 경기도 이천에 1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준공하고, 향후 이천과 청주에 31조원을 투자하는 총 46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그랜드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SK하이닉스의 투자 발표는 자율주행 자동차, 웨어러블기기 등 첨단 스마트 융합제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저장용량이 증가한 고기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60만명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하여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의 성장 둔화 및 위안화 평가절하와 일본의 마이너스 성장 등 대외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의 설비투자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인 제도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SK하이닉스 임직원과 고객사 및 협력사, 그리고 정관계 인사뿐만 아니라, 공사 현장 근로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4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