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내년 초 지하수와 삼다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급 탄산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CJ그룹 간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탄산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공사와 CJ제일제당은 탄산수 개발을 위한 공동 실무단을 구성, 급성장해 가는 탄산수 시장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감귤 제1가공공장에 탄산수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먹는샘물 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9%에서 2014년 2.8%, 2015년 7.4%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3년 200억원, 2014년 400억원, 올해 8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시장의 경우 전체 먹는샘물 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국가에 따라 최대 80%, 평균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장 추세를 반영해 국내 음료업계에서도 잇따라 탄산수 제품을 내 놓고 있으며 국내 탄산수 시장에는 트레비를 비롯, 초정탄산수, 씨그램, 뷰핏, 수입 탄산수인 페리에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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