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차기대선 후보 여전히 김무성 선두…문재인, 박원순 박빙
먼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무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24.5%로 11주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둘째사위 마약 투여 집행유예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주보다 2.8% 떨어지는데 그치며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2위권에서는 ‘문재인’(17.2%)과 ‘박원순’(16.6%)이 0.6% 차이의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9%대로 처음 올라선 ‘안철수’는 10%를 넘지 못하고 9.3%로 소폭 하락하였다.
―차기대선, 여 승리희망 vs 야 승리희망 초접전
두 번째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6.7%(지난주 45.4%),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5.5%(지난주 43.8%)로 조사되어, ‘야 승리 희망’이 1.2%p 더 높게 나타나 오차범위 이내의 초접전을 보였다.(모름/무응답 7.8%)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 비해 1.3%p,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 비해 1.7% 상승했다.
6월 25일 조사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던 차이는 이후 지속적으로 좁혀지며 ‘야권 승리를 희망’하는 측이 미세한 우세 속에 3주 연속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 잘함과 못함 비슷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1%(지난주 46.4%), 잘하고 있다는 41.8%(지난주 42.9%)로 나타나 4주 연속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어느 쪽도 아님’ 10.6%, 모름/무응답 1.5%) 권역별로는 ‘호남권’(55.3%)에서, 연령별로는 ‘20대’(74.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는 ‘잘하고 있다’와 ‘잘 못하고 있다’가 11.7% vs 74.6%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당지지도 새누리, 새정치 동반상승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8%, 새정치민주연합 22.9%, 정의당 8.7%, 기타/무당층 26.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40.5%에서 41.8%로 1.3%p,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 21.5%,에서 22.9%로 1.4%p, 정의당은 7.3%에서 8.7%로 1.4%p 로 세 정당이 모두 상승했으며, ‘기타/무당층’의 비율은 30.8%에서 26.6%로 4.2%p 감소하였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9월 16, 17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5,587명, 응답률 2.81%),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0%p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