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구 5·18교육관, 광산구 우산동주민자치센터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13일 국방부에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7월2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타운미팅과 10월2일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에게 이전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시민설명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5·18교육관과 오후 2시 우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시민설명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방부에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추진사항, 이전사업 재원인 종전부지 개발 방향,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한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신원형 위원장(전남대 교수)이 이전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시간을 진행한다.
앞서 광주시는 2013년 10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직후 전문가, 시의회 의원, 공무원, 관련단체, 시민 등 각계 3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 현재까지 8회 운영했다.
시는 그동안 ‘종전부지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 ‘시 홈페이지 시민제안 코너’, ‘지역순회 타운미팅’, ‘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또한, 시와 국방부, 공군 협의체에서 군 공항 이전에 관한 사항 등을 10차례 협의하고, 종전부지 개발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군 공항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지(면적 831만㎡)는 앞으로 군 공항 이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협의체 협의와 국방부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오는 12월 중에 수정된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로 제출하고,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국방부의 타당성 평가는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군 공항 이전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열망과 다양한 의견울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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