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요신문DB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감사원은 2012~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부당행위가 있었음을 적발했지만, 최 부총리의 지역구 사무실 인턴을 지낸 황 씨 사건에서만 ‘외부’라고 모호하게 표현했다.
감사원이 친박 핵심 실세이자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최 부총리의 눈치를 보며 청탁인물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지적이다.
또 다른 문제는 감사원이 당시 중진공의 ‘채용비리 사건’을 감사하며 조직적으로 일어난 채용 비리에 대해 최초 채용을 청탁한 ‘외부’인물을 확인하지 않았을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