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고 조중필 씨의 어머니 이복수 씨, 일요신문DB
이 씨는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를 통해 “(패터슨은) 최고 형 받아야 된다. 우리가 18년 동안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로를 걷다가 불쑥 돌이 튕겨져 나와서 다친 것도 보상을 해주는데 우리같이 멀쩡한 자식을 억울하게 잃고, 재판이 잘못돼서 여태 범인을 못 가리고 있는데 그런 건 왜 이렇게 무책임한지 모르겠다”며 정부에도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한, ‘진범이 처벌받게 된 뒤 무엇을 먼저 하고싶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 씨는 “가장 먼저 중필이한테 얘기하고 싶다”며 “‘너 죽인 놈 진범 밝혔다’, ‘너도 한 풀고 나도 한 풀었다’고 하늘 보며 내가 소리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