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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거리투쟁, 단식시위, 전면전 선포 등은 새정치연합이 상습적으로 들고 나오는 카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야당의 이러한 고질병이 국회를 공전시키고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을 투쟁의 대열로 몰아간다는 것”이라며 “국민 분열을 통해 새정치연합이 어떤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국회 문 앞에는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된 민생법안들이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쌓여있다”면서 “나라 안팎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 경제를 살릴 4대 개혁도 그 추진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를 위해 입법기관으로서 법안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은 법으로 정해져있는 정기국회를 파행시키는 불법행위는 멈추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국민 대표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단순한 사건의 기록이 아니다. 역사는 국민과 국민성을 구성하는 영혼과도 같은 것”이라며 “비뚤어진 교과서로 우리 아들, 딸들이 이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로 인식하고, 패배주의에 빠진다면 그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다고 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