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아, 네. 뭐…. 상황 봐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초이노믹스와 경제는 어떻게 하고 출마하냐”고 묻자 이에 최 부총리는 “경제는 저 말고도 잘 하실 분들이 많다”고 사실상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야당 의원들께서는 제가 물러나야 경제가 잘 된다고 말 하기도 한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윤허했나”라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그런 말씀 안 했다. 내각에 있는 동안 경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가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그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부총리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최 부총리 외에 ‘금뱃지’ 장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상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곧 총선 출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