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뮤지션에 등극한 가운데 과거 우리나라 지하철에서의 굴욕샷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13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헐리우드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국내 지하철을 탄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당시 내한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반인들처럼 지하철을 타고, 서울 코엑스를 돌아다녔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친구랑 지나가다 ‘와, 저 외국인 예쁘다’고 말해서 봤더니 테일러 스위프트였다”며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이 혼자 외롭게 서 있길래 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해 내놓은 앨범 ‘1989’와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 광고 수입 등으로 3억 17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70억원을 벌어들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서른살 생일 이전에 자산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 이상 억만장자가 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아티스트’와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 등으로 8관왕을 차지했으며, 같은 달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