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4)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테일러 스위프트(33)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서도 다시 한 번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콘서트를 마친 직후 곧장 켈시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직관’한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질렀으며, 이 생생한 모습은 곧장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세계로 공유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서 열창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AP/연합뉴스당시 콘서트 현장에는 또 한 명의 주목받는 인물도 있었다. 켈시와 함께 나란히 VIP 박스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였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등 콘서트 내내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콧이 심지어 켈시의 NFL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목줄을 목에 걸고 있었다는 점도 팬들의 눈에 띄었다. 스콧이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열렬한 팬인 점을 생각하면 이는 켈시에 대한 애정과 배려 아니냐는 것이었다.
스위프트는 콘서트를 마친 직후 곧장 켈시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키스를 나눴다.이런 둘의 모습을 본 스위프트 역시 공연 중간에 아버지와 함께 있는 켈시를 향해 윙크를 했으며, 노래 ‘윌로우’의 ‘댓 마이 맨(That my man)’이라는 가사를 부를 때는 켈시와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
VIP 박스에서 공연을 관람한 스위프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 오른쪽은 스위프트의 부친 스콧 스위프트.한동안 열애 사실을 숨겨왔던 스위프트와 켈시가 처음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지난 10월 15일,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면서였다. 스위프트는 6년 동안 사귀었던 배우 조 알윈과 지난 4월 결별했다. 그 후 잠시 가수 매튜 힐리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메일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