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변인실은 24일 논평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쳐야하는 선생의 본분은 망각하고 거리에 뛰쳐나가겠다고 선포한 전교조 교사들의 반교육적 행태가 무척이나 우려스럽다”라며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북한의 천안함 도발에 대해 정부의 음모라고 가르치고, 연평도 폭침에 대해 북한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가르쳤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당할 신성한 교실을 전교조의 좌파 이념 확대를 위한 정치투쟁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파괴하려고 하니 그 후안무치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전교조의 이러한 불법행태는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되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가치관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다.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가르는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업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가는 것은 선생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며 “학생들의 참된 스승이라면 전교조는 지금이라도 대정부 투쟁을 철회하고 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학교 교단에 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