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방통고에 ‘성인 고교학력인정과정’ 개설 추진

내년 3월 광주고‧전남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2곳에 설치

[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3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평일 출석 성인 고교학력인정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학력인정 문해교육 중학과정과 방송통신중학교 최초 졸업예정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1학년 과정, 2학급 60명(학급당 30명 기준)을 모집할 예정이다.
 
광주고부설 방송통신고와 전남여고부설 방송통신고 2곳에 설치되며, 전남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학생은 광주고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방송통신고(주말 출석반) 과정과 별도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학습 교육과정을 병행하는 평일 출석반 과정(1일 4시간, 주 20시간 출석)으로 운영된다.
 
방송・통신 매체를 통한 사이버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학습자의 학습수준 및 수요를 고려하고 검정고시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광주시교육청 홍옥희 혁신교육과장은 “이 과정은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이들의 배움의 한을 풀어주고 대학 진학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이 돼 자아실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