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352명에게 ‘직속상사의 올해 성과를 평가 한다면 어떤 등급을 주겠는가’를 5점척도로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직장인 중 가장 많은 응답자인 44.5%가 ‘B(보통, 평균은 함)’를 꼽았다.
매우탁월하다(S_4.9%)거나 탁월하다(A_17.9%)고 답한 직장인은 22.8%에 그친 반면 부족하다(C_16.9%)거나 매우부족하다(D_15.8%)고 답한 직장인은 32.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 직속상사와 일하기 힘든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이상의 직장인이 ‘힘들다’(57.4%)고 답했다. ‘힘들지 않다’(42.6%)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속상사와 가장 일하기 힘들었던 순간(*복수응답) 중에는 ‘상사의 말이 모두 옳다고 우길 때’가 59.7%로 과반수이상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들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을 때’로 응답률 49.6%로 높았다. 그 외에는 ▲직원 개인보다 회사가 우선이라고 할 때 (30.7%) ▲업무의 직무다 양을 중시할 때 (24.6%) ▲불필요한 야근을 시킬 때 (22.6%) ▲정시퇴근(칼퇴근)을 눈치줄 때 (21.1%) 순으로 높았다.
직장인들이 직속상사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력’과 ‘상하간의 원활한 소통 능력’으로 드러났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각각 응답률 47.6%, 42.5%로 높았다.
이외에는 ▲조직관리 능력(38.8%) ▲직무전문성(30.4%) ▲장기적인 안목과 통찰력(26.4%) ▲대인관계능력/친화력(25.5%)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직원의 성과평가를 하는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983명,72,7%)을 대상으로 직원의 성과평가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조사한 결과, 과반수이상이 ‘하향식’(54.4%), ‘상대평가’(58.8%)로 진행된다고 답했다.
평가제도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공정하다’는 답변(16.0%)보다 ‘공정하지 않다’는 답변이(32.7%) 더 높았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51.4%로 집계됐다. 직원 성과평가의 시기는 12월(44.6%)이 가장 많았고, 이어 1월(10.8%) 11월(9.2%) 순으로 많았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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